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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한양대 말레이시아 캠퍼스 HMIT

한양대 말레이시아 캠퍼스 HMIT 설립


국내 종합대학의 최초 해외 정식 분교 설립

동남아시아, 이슬람 교육 시장서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




한양대학교는 2014년 가을학기 개교를 목표로 ‘한양대학교 말레이시아 분교(Hanyang Malaysia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HMIT)를 설립한다. 국내 종합대학이 해외에 정식 분교를 내는 것은 한양대가 처음이다. 이로써 안산캠퍼스 개교 30주년을 맞아 ERICA캠퍼스로 명칭을 바꿔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대학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진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에서 한양의 도전과 성장의 힘찬 에너지가 생동하려 한다.


학교 부지 및 투자 계획


한양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60km 거리에 있는 세렘반(Seremban)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치안과 경제 여건이 좋은 데다 영어 사용이 용이해 50개국 6만여명의 외국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등 교육산업 잠재력이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한양대는 설명했다.


신우영 과장(국제협력처·국제협력팀)은 “말레이시아에서 공학에 대한 수요가 많아 공학 계열의 학과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연산 클러스터 캠퍼스로 특성화를 꾀하는 ERICA캠퍼스와 달리 HMIT는 연구소와 산업 단지를 학내에 유치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하다”며 “그러나 세렘반 시에 삼성전자의 복합 단지와 호남석유화학이 인수한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이 들어서 있어 산학 연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부지 6만여평은 세렘반 시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부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 1000억여원은 현지 대형 건설회사인 베타그룹(Beta Group)이 민간투자사업(BLT) 방식으로 전액 투자하게 된다.





학과 편제는?


 HMIT는 전자, 기계공학 등 공학계열 8개학과와 경영학, 국제학이 포함된 총 10개의 학부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현지에서 한국어의 인기와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한국어 강의를 전교생 대상 필수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4년 2월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며, 모집정원은 학년 당 600명으로 총 정원은 2400명이다. 

교원은 총 100명 규모로 현지에서 80명을 충원하고, 나머지 20명은 한양대에서 퇴임하거나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교수 중에서 파견·충원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3+1’이나 ‘2+2’ 과정으로 현지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한국어 교양수업도 개설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교육 시장의 허브, 말레이시아


국민소득이 만 불에 가까운 중진국인 말레이시아는 영어와 중국어가 생활화돼 있어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다.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로 불리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잇는 거점이 되기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스위스 경영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국가 경쟁력은 한국보다 13단계 높은 10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풍부한 자원, 성장 잠재력, 높은 수준의 교육 등 말레이시아의 숨은 저력을 보여준 지표라 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50개국 6만여 명의 유학생이 있는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권 대학 교육의 허브국가로 교육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 이번 HMIT 설립은 동남아시아와 이슬람 교육 시장에서 우리대학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현재 검토 중인 터키, 파키스탄, 중국의 분교 설립의 역할 모델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해외 산학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양대와 말레이시아와의 인연은 30여년 전부터 시작됐다.1984년 1기 말레이시아 정부 장학생을 배출한 이래 말레이시아국립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한양대를 졸업한 말레이시아인은 187명에 달하며,현지에서 교수 공무원 사업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정 한양대 국제협력처장은 “글로벌 선진 대학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양대는 터키와 파키스탄,중국에도 분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처장은 이어 “한양대가 글로벌 선진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말레이시아 동문회의 힘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문들이 진출한 해외 각지에서 이런 동문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대효과


크게 3가지 정도로 축약되는데,

1. 한양대학교의 해외 홍보 강화

현재 세계 유수 대학들도 말레이시아에 해외분교 유치하여 대학의 인지를 높여가고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2012 QS 세계대학 순위 73위, 호주 모나쉬대학(61위)뿐 아니라 많은 대학들이 분교를 설립하고 있다.[각주:1] 


2. 우수 외국인 인재 배출

한양대 졸업생이 전 세계의 기업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상상해보아라. GE나 지멘스, 롤스로이스 같은 기업으로 취업했더니 한양대 말레이시아캠퍼스 동문을 만날 수 있다.


3. 한국 학생들의 해외 연수(전공, 어학) 교육 강화

국제화가 고등교육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분교가 설립된다면 현지 인프라를 이용하여 좀 더 적은 비용으로 한양대학교 재학생의 해외 연수(전공, 어학)가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이 밖에도

이슬람 문화권의 교류 강화, 세계적인 고등교육기관과의 경쟁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제 2 해외 분교 설립의 반석 역할 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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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5. 18 작성



[1] http://www.hanyang.ac.kr/si_programe/hanyang/weekly/user/file_view.jsp?filePath=/top_news/2011/114/cover.html

[2]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1091889i

[3] http://www.betagroup.com.my/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50:malaysia&catid=35:feature-house


  1. http://afterschool.my/news_details.php?nid=11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