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내년부터 안산 에리카 캠퍼스에 로봇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양대는 기존 개별학과에서 각각 배웠던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을 기초로 통합교과과정을 도입·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 분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복합적 역량을 갖춘 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올해 하반기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모집할 정원은 30명이며, 입학생에게는 외부 산업체장학금과 성적장학금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턴십과 해외 유수대학과의 업무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수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로봇공학과 한창수 교수(로봇융합포럼의장)는 “대부분의 국내 대학은 로봇공학을 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학부에서 로봇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은 매우 드물다”며 “기존의 정통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등 개별학과 교육으로는 현재의 융합 학문 시대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판단해 산·학·연 메카인 에리카 캠퍼스에 로봇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생산기술연구원·경기테크노파크·한국전기연구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LG이노텍 등 공공 연구소와 기업체 연구기관들이 모여 있어 국내 최고의 학연산 클러스터 중심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융복합 학문이 필수적인 로봇공학과가 신설되는 것도 이러한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봇공학 분야는 기계, 전기, 전자, 통신, 컴퓨터 공학의 융합분야이다.
4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커리큘럼에서 집중적으로 로봇관련된 전공만 뽑아 배울 수 있다
학교 내 생산기술연구원은 특히나 로봇에 특화되어 있는 연구소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 최고 인간형 로봇인 '에버원', 그리고 음반을 내고 연예계 진출을 꾀했던 '에버투' 등 전부 생산기술연구원의 작품이다.
에버원 (E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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