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하성규 교수(공학대학 기계공학과)팀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선두기업 비컨파워에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 핵심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 교수팀은 기술료 33만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와 향후 10년간 판매액의 1.5%를 로열티로 받는다.
한양대 하성규 교수팀이 최근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하 교수팀과 이 기술을 이전받을 미국 에너지기업 비컨파워의 이사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한창수 한양대 공학대학장, 맷 폴리메노 비컨파워 제작담당 이사, 폴 혼카 비컨파워 공정제어 이사, 하성규 교수.
하 교수팀이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한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는 공해가 전혀 없고 무한 수명의 미래 에너지 저장 장치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초고속으로 회전하는 로터와 허브의 설계제작 기술 개발이 어려워, 지난 10년간 세계적 연구기관들은 전력량 35㎾를 넘지 못했다.
하 교수팀은 로터에 들어가는 유리섬유 및 카본섬유를 획기적 설계 기법으로 혼합하고 이를 재배치, 지름 약 1m, 무게 1톤, 회전수 약 2만RPM의 로터를 지지하는 허브를 개발해 전력량 50㎾를 넘는 저장장치 상용화를 이뤄냈다.
하성규 교수는 “개발한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는 다른 방식보다 전력 저장 용량을 크게 높일 수 있고, 유지 보수 비용이 낮다”며 “국내에서는 전력사용량이 적은 심야에 여유분의 전력을 저장장치에 저장한 후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낮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여름철 전력부족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물을 저수지나 댐에 저장하듯 수요가 없을 때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는 초고속 회전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시 전력으로 변환한다.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장치에 결합하면 바람·태양 에너지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겨도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반 기술인 ESS(에너지저장 시스템)를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플라이휠은 2차전지와 같은 화학적인 에너지저장이 아니라 기계적 에너지 저장 기술이다.
- http://www.etnews.com/20140331000134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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