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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부동의 메카 기술 혁신을 이끌다


산·학·연 부동의 메카 기술 혁신을 이끌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민간주도형 클러스터 선도대학 자리매김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 ERICA캠퍼스는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주도형 클러스터를 만들어 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연구소, LG이노텍 부품소재연구소, 경기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등 각종 연구소와 기업체 공공 연구기관들이 대학 캠퍼스 내에 모여 있으며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학교(學)와 연구소(硏), 산업체(産)가 하나의 공간에 함께 모여 함께 연구개발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찾아가 본다.


# 산학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1979년 지금의 안산시 사3동에 터를 잡았다. 
ERICA캠퍼스는 지난 2009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캠퍼스 명을 안산캠퍼스에서 ERICA캠퍼스로 개명했다. ‘ERICA’는 Education(學), Research(硏), Industry(産) Cluster@Ansan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것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을 이룩한 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한양대 ERICA캠퍼스의 의지를 담았다.

2005년 6월 ERICA캠퍼스에서는 당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전국의 대학 총·학장 400여 명이 모여 미래 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대학혁신포럼’이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당시 김종량 총장이 국가원수, 교육부 관계자, 전국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발표한 것이 바로 ERICA캠퍼스의 새로운 교육·연구개발 프로 

  
 

그램인 ‘학·연·산 클러스터’였다. 
클러스터 내 3천여 명의 연구원은 ERICA 학생들의 강의를 담당, 다양하고도 새로운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클러스터 내 산업체와 가족회사, 제휴회사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동감 있는 실습 현장을 제공, 실용학문의 모델이 됐다. 
# 산학 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ERICA캠퍼스는 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수도권 지역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주체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교과부에서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기술혁신형 14개 대학, 현장밀착형 37개 대학을 선정, 향후 5년간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고 취업난 해소 및 대학과 지역산업의 산학 협력을 통한 공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산학 협력선도대학 사업을 추진했다.

그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수도권에서 2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기술혁신형 분야에 ERICA캠퍼스가 최종 선정, 5년간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대학의 장점인 학·연·산 클러스터를 활용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Capstone Design은 교과부 장관상 2회를 비롯해 공학교육학회장상, 국무총리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등 총 5회 수상하고 매년 산학 협력 중심대학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 컴퓨터공학과, 지식경제부 ‘SW특성화대학지원사업’ 선정 

  
 


ERICA캠퍼스 공학대학 컴퓨터공학과는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SW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지원, 지난 7월 17일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경부가 4년제 대학의 SW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SW특성화 전공교육 및 산학 협력을 강화한 SW전공학과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SW 재능과 열의를 갖춘 학생을 선발, 3~4학년 동안 집중적인 SW전공과정을 통해 리더급 글로벌 SW엔지니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SW특성화대학지원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컴퓨터공학과는 오는 2018년까지 정부출연금 42억 원과 민간부담금 12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재료공학과,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전국 1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공학대학 재료공학과가 올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실시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과부, 경제 5단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하는 학과 평가로, 올해는 소재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신소재와 금속·철강 분야 등에 대해 평가해 최초로 2개 분야 모두 1위에 선정됐다. 
ERICA캠퍼스의 학·연·산 클러스터존에는 140여 개 기업과 수많은 연구소들이 입주, 상호 교류·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이 입주기업의 인턴십에 참여, 현실감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또 학부 교과과정에서는 6시그마, 프로젝트 관리 등 대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원 교육과정을 도입, 이수토록 하는 등 실무형 교과목을 운영해 실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 산·학·연 관련 분야 다양한 수상 실적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의 산·학·연 관련 수상 실적은 매우 다양하다. 이 때문에 ERICA캠퍼스의 산·학·연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국내외 많은 대학과 기관에서 방문한다. 
지난 10월 31일 ERICA캠퍼스 LINC사업단 학연산 클러스터팀이 교과부 주관 ‘2012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력양성 부문은 수요자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며, ERICA캠퍼스는 차별화된 ‘인턴제 현장실습(E-WIL)’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RICA캠퍼스 인턴제 현장실습의 참여 기관은 ERICA캠퍼스 협력기관이거나 네트워크가 있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직접 기관 방문을 통해 실습교육 내용에 대한 충분한 협의 후 학생들을 파견하게 된다.

공학대학 전자시스템공학과 홍승호 교수도 지난 10월 30일 (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주관한 제3회 Korea Smart Grid Week 개회식에서 스마트그리드산업 유공자로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Automatic Transmission for bicycle’이라는 주제로 출품, 최우수상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 인문사회·예체능 분야까지 다양한 인재 양성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는 연극영화과가 없지만 한류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인재풀이 존재한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월드스타 이병헌(독문89), 대장금의 이영애(독문89), 김지영(문화인류93), 송윤아(문화인류94), 강동원(기계99)동문들이 수학했다.

인문사회 분야 중 국제문화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는 학부, 석사과정, 박사과정, 특수대학원을 모두 갖추고 있는 문화콘텐츠 부문 국내 유일의 학과로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은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실무 담당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예체능 분야 중 생활스포츠학부의 댄스스포츠 전공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선수집단을 가지고 있다. 2010년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한 것도 모두 ERICA캠퍼스 출신 댄스스포츠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 2013년부터 로봇공학과 신설


내년부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 로봇공학과가 신설된다. 모집정원은 30명. 
로봇공학과는 기존 개별 학과에서 각각 배웠던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공학을 기초로 통합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세 과목을 종합적으로 교육, 융합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복합적 역량을 갖춘 시스템 엔지니어를 양성하게 된다.

로봇공학과 입학생은 외부 산업체장학금과 성적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인턴십, 해외 유수 대학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수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로봇공학과 한창수 교수는 “대부분의 국내 대학은 로봇공학을 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학부에서 로봇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은 드물다”며 “기존의 개별 학과 교육으로는 융합학문시대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판단, 산·학·연 메카인 ERICA캠퍼스에 로봇공학과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 인터뷰 
  
 

“지난 2003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學)·연구소(硏)·기업(産) 구성 주체가 함께 모여 국가·지역의 고부가가치형 산업 창출을 위한 주요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민간주도형 클러스터존을 구축했습니다.”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은 대학이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많은 언론과 전문기관에서 국내 최고의 학·연·산 클러스터 중심대학으로서 무한한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총장은 “현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138만6천㎡의 교지에 40여 개가 넘는 건물에 다양하고 첨단화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50여 명의 전임교원과 9천여 명의 학부학생, 1천여 명의 대학원생이 함께 연구개발하며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이론적인 교육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사회에서 실용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실시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학문만을 익히는 지식인이 아니라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훌륭한 감성을 지닌 사랑의 실천자를 길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마지막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새롭게 움직이고 있는 ERICA캠퍼스는 단순히 훌륭한 대학을 넘어 전세계 초일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대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각주:1]


  1.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8847 [본문으로]